대한병원협회 교육수련부가 전공의 수련업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병원신임평가센터로 전환된다.

병협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원신임평가업무 단계적 개선방안을 16일 열린 재6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 상정, 승인을 받았다.

병원신임평가센터 설립은 수련업무를 병협에서 그대로 관장하면서 업무의 전문화를 이루고 대외적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병협은 앞으로 논의를 거쳐 병원신임평가센터 추진계획을 세워 내년 정기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교육수련부의 병원신임평가센터로의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병협에 따르면 센터는 수련교육팀을 비롯, 신임평가팀, 기준개발(분석)팀 등 3개팀으로 나눠 운영되며 연구기능이 대폭 확충되는게 특징. 수련교육팀은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안 수립, 전공의 전형, 전공의 수련프로그램 표준화, 전공의 처우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등 종전 교육수련부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신임평가팀은 병원신임평가를 비롯, 수련병원 실태조사 계획 및 시행, 자료취합과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기준개발팀은 병원신임평가와 관련한 기준개발과 자료분석 및 통계자료, 컨설팅, 병원교육 등 나서게 된다. <김완배·kow@kha.or.kr>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