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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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 시스템 구축
  • 박현 기자
  • 승인 2011.07.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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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에 발벗고 나서
진료과별 연수강좌 통해 최신지견 나누고 의료진간 신뢰쌓아

고대 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이기형)가 원활한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병의원간의 빠르고 정확한 환자의 진료회송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먼저 지역병의원과 함께하는 진료과별 상반기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 연수강좌는 고대 안암병원에 환자를 의뢰하는 각 진료과별 지역병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4월21일 이비인후과를 시작으로 정신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총 9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또한 고대 안암병원 각 분야별 교수들이 질병별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하고 종합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수한 환자사례들이 폭넓게 소개해 지역 병의원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연뿐 아니라 지역병의원과 고대 안암병원 간 원활한 진료회송 및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해 현재 시스템의 장단점과 개선사항을 고찰해 보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으며 의료진 간의 교분을 다지기도 했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여한 한 지역병원장은 “최신지견을 배우는 것과 함께 내 환자를 맡길 담당교수를 직접 만나보니 더 큰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서로 활발한 교류를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연수강좌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병의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원활한 진료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이기형 센터장, 김홍석 고객서비스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6월말부터 160여 개의 지역병의원을 직접 방문하며 진료회송 시 불편사항이나 개선되어야할 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회송이 상호간 이루어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서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친밀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서 환자의 긴급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이기형 진료협력센터장은 “진료회송은 환자에게는 적절한 진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에서는 중증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의료 시스템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러한 진료회송이 보다 활발하고 잘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대 안암병원은 650개의 지역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역 병의원들로부터 매월 3천500건의 환자진료를 의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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