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사회복지 및 학술연구 3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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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사회복지 및 학술연구 34억 지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1.07.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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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 교육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 지원에 앞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7월7일 2011년도 '사회복지 지원단체 및 학술연구비 지원과제'를 선정 발표하고 총 34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지원사업으로 250개 사회복지단체에 24억2천만 원을, 학술연구 지원사업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 33과제에 연구비 10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원이 확정된 85개 사회복지단체는 서류심사와 현지실태 조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장애인 직업재활,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여성결혼이민자 취업교육 등에 10억원이 쓰인다.

특히 올해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한국 조기정착을 위한 입국 전 교육사업과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현지 거주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여성 결혼이민자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한국문화 이해부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는 기억에서 잊어진 채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상기하는데 지원의 의의가 있다.

그리고 가정해체나 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가출 청소년, 성폭력 피해여성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쉼터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이주민 의료센터 등 무료병원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캠프, 저개발국 교육사업 등 165개 단체에 14억2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아산재단의 지원은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사회복지단체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아산재단은 사회복지, 교육, 환경, 인권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신진 및 중진 학자들에게 33과제에 학술연구비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마감한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에는 123개 대학의 총 361 과제가 접수되어 1차 서류심사, 2차 전공심사, 3차 조정위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사회복지는 물론 교육, 환경, 인권, 사회통합, 다문화, 국제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연구결과는 아산 연구총서로 발간해 대학교, 공공도서관, 연구소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2011년 6월 현재 440권이 발간됐다.

한편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창립 이후부터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및 학술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단체 지원에는 220억여 원, 학술연구비는 170억 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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