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은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센터와 아리랑 요양원, 나보이 공항 등에서 현지 한국인 직원들과 인근지역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이번 의료봉사는 단순히 약을 나눠주는 등의 일회성 해외의료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며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타까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료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2010년도에 이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즈벡 고려인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민간외교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하대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대한항공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고려인 할머니를 병원으로 초청해 백내장 수술로 삶의 빛을 선물했으며, 우즈벡 현지인을 대상으로 고관절 수술과 심장수술을 제공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의료봉사 기간 중 치료경과와 근황을 확인받는 등 완벽한 사후관리까지 제공받았다.
인하대병원은 2011년에도 대한항공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우춘재단과 협력해 ‘제4회 지구촌 한가족 캠페인’을 실시, 현지 환자를 초청해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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