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K대 성추행 사건관련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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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K대 성추행 사건관련 성명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06.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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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K의대 동기 여학생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여자의사회는 가해 학생들에 대한 대학의 엄격한 조치를 비롯해 교육계에는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뼈저린 자성과 강도 높은 노력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K대 의과대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추행 사건을 접하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여의사회는 “우선 피해 여학생이 받았을 충격과 고통에 대해 선배 여의사들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피해 여학생의 정신적 피해와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해당 대학이 최대한 보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의과대학은 환자의 신체와 건강을 책임지는 미래의 예비의사인 의과대학생의 교육 양성을 위한 보다 철저한 윤리교육을 제공하는 곳인 데 이러한 사건이 터져 비통하다”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더 생명과 직업윤리 등을 포함하는 인성교육이 필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의사는 고도의 생명윤리뿐만 아니라 직업윤리 그리고 성에 대한 가치관을 포함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만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어야 하므로 대학과 수사당국의 엄격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다시 재차 촉구했다.

한편 여자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과대학내에서의 생명윤리뿐 아니라 직업윤리, 그리고 생활 속에서의 성 폭력 예방을 포함한 실질적이고도 고도의 성찰을 요하는 교육의 강화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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