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경만호 회장, 국회 1인 시위 나서
상태바
의협 경만호 회장, 국회 1인 시위 나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16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의약육성법 및 IMS 논란에 발끈

  국회 정문에서 1인시위를 하는 경만호 회장
국회에서 한의약육성성법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대한의사협회 경만회 회장이 국회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만호 회장은 6월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한의사의 폭력 앞에 농락당한 입법권을 회복하라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 조장하는 한의약육성법을 폐기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경 회장은 "한의약육성법은 의료와 한방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의료일원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일원화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과 의협 좌훈정 보험이사는 6월15일 국회 정문에서 성남시 한의사들의 신상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점거행위를 두고 "의정이 폭력에 휘둘렸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일중 회장은 "한의사 집단의 불법점거도 문제지만 국회의정 활동이 폭력에 휘둘렸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며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안마다 이해집단이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는 일이 반복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6월23일로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의약육성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6월17일 오전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