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1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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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2011 춘계학술대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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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 주제로
병원약사 1천500명 참석 예정 높은 관심 보여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오는 6월18일(토)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2011 제17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능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해 병원약사 업무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있는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06년에는 인구 5명중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 사회가 됐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38.2%로 미국 21%, 프랑스 26% 등에 비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질환의 비중과 노인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출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고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17회 춘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정해 노인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약물치료와 주의약물, 노인환자 복약지도 시 약사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아울러 노인질환 약물요법을 주제로 특수연구회 차원의 8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도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순서는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황승현 과장의 특별강연으로 '노인 보건의료 정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노인 보건의료 정책의 여건 변화와 주요 정책 내용, 향후 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뇌졸중, 뇌종양과 같은 대표적인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인하대학교병원 현동근 교수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기웅 교수가 '치매,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라는 주제로 치매와 관련된 각종 통계와 정보, 치매진단과 치료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숙향 교수가 '노인의 약물치료와 주의약물'을 주제로 노인의 약동학적 특성과 다빈도 질환, 주요 부작용, 질병과 약물 상호작용, 주의약물 등 노인환자의 약물요법 시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병원약사회 복약지도 특수연구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윤지연 팀장이 '노인환자 복약지도' 주제발표로 복약상담의 목적 및 필요성, 분류와 정의, 복약순응도와 불순응도, 노인 복약지도 시 고려할 사항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심포지엄과는 별개로 한국병원약사회 특수연구회(Special Interest Group : SIG)에서 준비한 8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는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발표 제목은 다음과 같다.

△소아약학 SIG-노인과 소아약료의 비교 △약물부작용모니터링 SIG-노인환자에서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관리 △의약정보 SIG-노인환자에서 주의할 약물상호작용 △이식 SIG-노인에서의 장기이식 △임상시험연구약사 SIG-고령환자와 임상시험-해결해야 할 과제들 △임상영양학 SIG-노인환자의 영양 △종양약학 SIG-노인 암 환자의 항암치료 △항균요법 SIG-노인환자에서의 항균요법

이번 학술대회 참가신청자는 약 1천500명으로 올해 병원약사회 신상신고한 회원 2천650명의 56%에 달하며 이는 춘계학회 평균참석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협회에 대한 높은 신뢰와 더불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과 약물요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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