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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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06.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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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 팀장 이경은 씨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 경제적 고통과 더불어 사회적인 어려움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관심과 배려를 통해 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향상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희 부서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앙대학교병원(의료원장 김성덕) 사회사업팀 팀장 이경은(40) 씨.

지금의 의료는 단순한 질병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 과정이나 치료 후에 발생하는 환자와 주위의 가족들의 삶의 질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갖는 한발 앞선 '포괄적 치료'의 개념이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병원과 개인ㆍ사회 등이 연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 방안을 통해 이들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이 팀장.

이 팀장은 “이들에게 사회적인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동시에 향상되고 질 높은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바탕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 부서의 역할인 만큼 이 부분에 집중하고 연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다소 어렵고 부담되는 상황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늘 가족이라는 입장에서 이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까하는 상담과 대화 속에 우리는 어느 덧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한 가족이 되어버리곤 한다”며 그래도 이들과 서로 고민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때가 사회복지사로서 느껴보는 가장 큰 의미 있는 순간이 아니겠느냐고 강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처음 대화를 나누면서 환경적인 개입과 심리사회적인 재활을 담당하면서 이들과 함께 많은 공감과 감정이입 그리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하루는 부담감으로 또 하루는 보람으로 지내왔던 지난 18여 년의 사회복지사 생활이 갑자기 머리 속에서 멤돌고 있음을 느껴본다며 이제는 책임자로서 상담보다는 기획과 관리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만 아직도 환자와의 대화의 시간이 자신에게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을 잃지 않고 있다는 이 팀장.

또한 그녀는 사회복지사로서 첫 발을 내딜 때 몇 번의 자살시도로 인생위기의 순간을 맞았던 한 정신과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과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던 환자가 지금은 결혼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이 분야의 길을 가게 된 것이 천직이자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깨우쳐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더 발전되고 향상된 사회복지사가 되는 데 게을림이 없을 것임을 굳게 다짐해본단다.

이 팀장은 “홀로였던 부서 직원이 지금은 5명이나 늘어난 만큼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지원을 펼칠 수 있어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수고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현실과 병원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 발맞춰 저희 부서 또한 고객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더 노력 할 것을 약속 한다”며 연구하고 공부하는 부서이자 서로 위하고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부서로 거듭태어날 것임을 확신.

평소 웃음과 미소를 잃지 않는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부서장이자 책임과 역할 만큼은 깔끔하게 처리하는 든든한 관리자로서 주위의 소문이 자자한 그녀는 시간이 날 때면 여행을 통해 자연과 책을 벗 삼으며 삶의 여유를 재충전해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기분 좋은 때임을 감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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