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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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감소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5.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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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상급종합 31%, 종합병원 45.8%, 병원46.8%, 의원 52.7% 로 나타나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이 2002년 약제급여적정성평가를 시작하고 2006년 결과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다. 

2010년도 종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전체 평균은 52.12%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은 31.04%, 종합병원은 45.85%, 병원은 46.82%, 의원은 52.69%로 나타나 의원의 경우 아직도 평균치를 윗돌고 있다.  

국가항생제내성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목표치는 2012년까지 5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월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과목별로 또는 동일 진료과목 내에서도 지역별로 처방률 편차가 크고, 처방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기관도 지난해 하반기에 무려 2천303개나 있었다.

진료과목별로 항생제처방률 추이를 보면, 가장 많이 감소한 과목은 소아청소년과로 10.24% 감소했고, 이비인후과 6.28%, 내과 4.20%, 가정의학과 3.08% 순이다. 2010년 하반기 항생제처방률이 평균보다 높은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 일반, 가정의학과이며 이비인후과의 경우 평균보다 11.91%p 높은 63.9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항생제처방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9.86%)이고, 대전(9.34%), 충북(8.01%) 순이며, 충남(5.49%)과 강원(3.52%)은 오히려 증가했다.  2010년 하반기 의원의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광주 56.08%, 경북 54.57%, 강원 54.43%순이었고, 전북은 45.34%로 가장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높게 유지되는 요양기관에 대한 기획 현지조사를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진료비 가감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으며, 선진국에서도 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생제 사용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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