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황반변성과 연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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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황반변성과 연관있어
  • 병원신문
  • 승인 2011.05.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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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中心視)를 잃는 질환으로 완치방법은 없으며 결국에는 실명으로 이어진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안과전문의 피터 겔바흐(Peter Gehlbach) 박사는 남녀 황반변성 환자 279명과 황반변성이 없는 사람 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황반변성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겔바흐 박사는 고혈압과 과체중도 황반변성과 연관이 있었지만 흡연에 비하면 연관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또 망막출혈로 이어지는 또 다른 안질환인 결절맥락막혈관병증(PCV) 위험도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겔바흐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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