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도서관 '건강보험 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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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도서관 '건강보험 존' 개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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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문을 연 다문화도서관 '건강보험 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4월 30일 함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정형근 이사장과 이철우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위한 다문화도서관인 ‘건강보험Zone’ 개소식을 가졌다.

공단은 마땅한 학습․문화공간이 없는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센터 내의 10평 남짓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건강보험Zone’을 만들었으며, 공단 임직원들이 기증한 책을 포함해 베트남, 중국, 태국 등 7개국의 도서 3천여 권을 비치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독서 및 공부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2학년 딸과 도서관을 찾은 베트남 출신 여성은 "딸아이에게 베트남어로 된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보고 엄마 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 Zone이 단순히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의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등 전국 각 도에 총 6개소에 건강보험Zone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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