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새로운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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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새로운 과제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4.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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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카자흐스탄 등 환자유치 채널 확대 주력
4월 12~14일, 메디컬코리아 2011 개최

▲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메디컬코리아 2011'을 찾은 해외 관계자들과 앗구를 나누고 있다.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4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 2011 - 제2회 글로벌헬스케어&의료관광컨퍼런스’에서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카자흐스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채널 구축을 위해 외국 정부 및 보건의료기관과의 보건의료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진흥원은 우선 UAE(보건부,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카타르, 사우디 등 중동지역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카자흐스탄과의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으로 송출하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두바이 보건청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UAE 아부다비에서의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을 추진하는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협력관계 구축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카자흐스탄과는 의료봉사, 병원진출 연관사업 홍보 등 한국의료홍보행사를 확대 개최하고, 한국의료연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메디컬코리아 20011 행사에도 대사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글로벌헬스케어산업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6개국 대사와 대사부인을 초청해 개회식, 부스시찰, 간담회를 갖고 국가별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서비스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주한외국대사들이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해외환자 이용편의성을 각국에 홍보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카자흐스탄 국립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병원 건립 관계자, 중앙정부 보건부 의료국장 등이 참여해 국내 의료기관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 등도 함께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김법완 진흥원장은 “해외환자유치는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12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할 경우 국내 7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1조1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며 “이에 기존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유치채널 구축과 함께 신흥국가와의 유치채널 개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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