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고 편안함 주는 간호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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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고 편안함 주는 간호에 매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04.0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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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산재병원 병동 수간호사 김성자 씨

“고객친절서비스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내주위의 고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웃음과 작은 미소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최고의 친절이 아닌 가 생각해봅니다.” 인천산재병원(병원장 이석현) 신경외과병동 수간호사 김성자(52) 씨.

더불어 병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은 몸과 마음이 편치 않은 만큼 병원 이용에 조금이라도 불편 불만 사항이 없도록 그들을 내 부모,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은 당연 할 것이라며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우선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자세가 병원인들에게는 꼭 필요함을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강조해본다는 김 간호사.

김 간호사는 “남을 돌보고 이해해준다는 것이 마음처럼 그리 쉽지는 않지만 ‘간호는 책임이다’라는 말처럼 병원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때까지 환자를 보다 정확하고 확실하게 간호한다는 책임의식이 간호사들에게는 필수적이 아니겠느냐”며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 병원인 만큼 저와 같은 간호사를 비롯해 모든 병원인들은 조금의 방심이나 실수가 없도록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새삼 느껴본다”며 이번기회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간호사가 될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해본다고.

또한 김 간호사는 “오랜 기간의 간호사 생활을 통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마음을 놓지 않는 긴장되고 준비된 자세로 일해 왔음을 밝히고 싶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일이 터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병동 간호사들은 항상 환자의 상태를 눈여겨보고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 할 것”이라며 간호의 중요성과 필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임을 한번 더 강조.

환자와 함께 울고 웃는 30여년의 오랜 간호사 생활을 통해 많은 일들을 겪고 경험도 해왔지만 하면 할수록 간호업무에 대해 점점 더 조심스럽고 어려움이 앞선다는 그녀는 이번 지면을 통해 후배 간호사들 또한 자기의 역할에 흔들림 없이 철저한 직업의식을 갖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

언제 까지 환자 곁을 지킬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주위의 아프고 힘든 분들이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에라도 기꺼이 달려가 사랑의 간호를 펼쳐보고 푼 것이 미래의 작은 바람임을 밝혀보는 김 간호사.

항상 밝게 웃는 모습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후배 간호사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는 집 안의 맏 언니와 같은 자상한 자세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병동생활이 그리 녹녹치 않아 여유를 많이 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폐활량 증가와 함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하모니카를 부르며 잠시나마 음악에 빠져보는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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