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 서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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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 서울의료원
  • 병원신문
  • 승인 2011.03.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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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갖추고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박차
신내동 서울의료원, 신축이전 끝내고 본격적인 환자진료 시작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중랑구 신내동으로 옮겨 3월25일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환자진료를 시작으로 강북지역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서울특별시는 중랑구 신내동 371-6번지, 부지 38.139㎡에 신축한 지하 4층 지상 13층 623병상 규모의 서울의료원이 2년 10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최첨단 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3월 25일부터 환자진료에 나섰다.

연면적 99.909㎡ 규모의 신내동 서울의료원은 삼성동 서울의료원보다 연면적이 3.6배 늘어난 규모이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지어진 8센터 23개의 진료과를 통해 양질의 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축병원에는 한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검사 할 수 있는 PET-CT, 최신의 3.0T MRI와 128 채널 CT 등 최신장비를 도입해 기존의 낙후된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도 했다.

또한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아토피 천식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재활의학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암센터 등 총 8개의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해 민간병원과의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서울시민들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미래맘가임클리닉(인공수정. 체외수정진료)를 신설해보다 수준높고 전문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서울시민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체병상 대비 다인병상 비율을 82%(총 490병상)로 마련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하 하기도 했다.

더불어 분향실 9개 , 안치실 40구의 장례식장도 직영체제로 운영해 거품없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의료기관의 모범적이고 투명한 장례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서울의료원의 이전은 강남 지역의 발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공공의료가 부족한 강북에 균형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왔으며, 이전으로 인해 강북지역의 8개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도봉구, 동대문구)의 전체인구 332만 여명과 함께 특히 저소득층 8만6천 여명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이 돌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 김아름(34.가명)씨는 “첨단시설을 갖춘 서울의료원의 개원으로 인해 먼곳으로 가지 않고도 저렴하고 우수한 양 질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의 강남구 삼성동 부지의 병원 본관동 우축 건물의 1-3층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동남권 지역의 저소득층 시민들이 공공의료기관의 접근성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은 외래 이용비율이 높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3개 진료과와 입원병동 30병상을 운영해 분원을 찾는 환자 중 수술이 필요거나 중증환자의 경우 신내동 분원과 긴밀한 진료연계로 환자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기도 하다.

또한 기존의 장례식장도 계속 운영해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시민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서울의료원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 의료기관으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사업, 학대피해노인 치료전담병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사업활동을 시행해 민간의료기관과의 차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과 함께 임무에도 충실해왔다.

또 서울시 8개 시 산하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노인병원, 장애인치과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되어 서울시내의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2000년 1월 서울역 광장의 첫 진료를 시작으로 올 2월말 까지 총 1만 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진행하는 등, 저소득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이번 신축이전과 관련해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시 산하병원과의 진료연계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공의료 모델병원으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이전한 서울의료원이 동북권 공공의료 허브역할을 수행하면 강, 남북 공공의료 격차해소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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