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방약 15.7%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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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방약 15.7% 성장 예상
  • 최관식
  • 승인 2005.04.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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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인하정책 영향력 차츰 약화될 것
올해 처방약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성장률은 13.7%였다.

또 올해 주요 제약사의 매출액은 전반적인 경기 진작에 따른 일반의약품 시장의 소폭 회복세에 힘입어 11.5% 증가,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위원(애널리스트)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발행하는 바이오뷰 2005년 봄호에서 "2005년 제약산업 전망" 기고문을 통해 올해 제약시장을 이같이 분석했다.

정명진 연구위원은 "올해 약품 다소비 인구인 40대 이상 인구의 빠른 증가에 따라 고혈압 및 당뇨병약의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 분석하고 "시장성이 큰 고혈압치료 및 당뇨병약의 제네릭의약품 개발과 신제품 도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결산 8개 제약사를 기준으로 올해 경상이익은 원가율 및 판매관리비의 안정과 영업외수지 개선의 지속으로 11.0% 증가하고 순이익은 12.6% 증가할 것으로 정 연구위원은 낙관했다.

그는 또 2006년에는 경상이익이 12.9% 증가하고 순이익도 24.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위원은 "올해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은 보험약가 인하 정책의 지속과 저가 및 제네릭의약품 처방을 유도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참조가격제도와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도, 실거래가 상환제도 등의 정책은 제약산업에 부정적이지만 영향도는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상위 약효군 성장률은 "동맥경화용제"(218)가 42.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안과용제"(131)와 "따로 분류되지 않는 대사성 의약품"(399)이 각각 36.0%, "혈압강하제"(214) 33.3%, "혈관확장제"(217) 18.3%, "기타의 순환계용약"(219)이 16.3%, "당뇨병용제"(396) 16.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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