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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한 '탈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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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한 '탈모'를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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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받아야…자가혈장세포(PRP) 치료법 효과

많은 사람들이 계절이 바뀔 때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특히 여성들은 패션감각에 민감해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도 접해보고 일상에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 횟수가 잦다.

이처럼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이때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머리숱이다. 예를 들어 이마가 넓은 여성은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머리숱이 부족한 여성들은 퍼머를 해 머리숱을 부풀리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남성 역시 머리숱이 적으면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나름의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머리숱이 너무 적으면 아무래도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자가혈액에서 성장세포 분리해 탈모치료 가능

남성의 경우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면 자기 연령보다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여성은 앞머리는 물론 정수리 쪽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에 민감하다. 중년여성들을 위한 정수리용 가발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머리숱이 적거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모두 탈모증상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한국인의 평균 모발수는 6만~7만개로 이중 전체모발의 0.1%인 50~60개가 하루 동안 빠질 수 있다.

사실 머리카락 자체도 자라고 빠지는 일종의 '일생'을 거친다. 즉 머리카락도 성장기간이 지나면 성장이 정지되는 휴지기를 거쳐 빠지게 되는 것. 이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머리칼이 빠진 모낭에서 다시 머리가 자라기 시작한다.

연세SK병원 탈모클리닉 최세희 원장은 “머리카락의 성장기는 2∼6년 정도이며 휴지기는 2∼3개월 정도”라며, “정상적인 주기를 벗어나 휴지기에 들어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휴지기를 유지하면 탈모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됐거나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시중에서 회자되는 이런저런 요법을 적용하기에 앞서 먼저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적절한 조치 없이 탈모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탈모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 모발이식술 등의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예방, 청결유지와 충분한 영양소 공급 필수

탈모치료는 약물치료나 식이요법, 레이저기기, 모발이식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PRP(Platelet-rich Plasma)치료가 탈모치료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세희 원장은 “PRP치료법은 자신의 혈액을 채취한 후 세포용 원심분리기를 통해 성장세포를 분리해 주입하는 방법으로 피부재생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탈모는 물론 주름제거 등의 미용이나 연골이 손상된 관절치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세SK병원 탈모클리닉은 최근 성장세포를 기존 기기보다 3~4배 정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최신 PRP 시술기기를 도입해 탈모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RP 치료를 받으면 통상 진행되던 탈모현상이 줄어들고 3개월 이상 지나면 잔털이 나오면서 머리카락의 굵기가 굵어지는 등 서서히 모발이 튼튼해지게 된다. 이 방법은 특히 탈모진행이 심하지 않은 정도로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앞이마가 3인치 정도 노출된 사람에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클리닉에서는 탈모환자 진료시 모발검사와 함께 체성분검사(ECS)도 함께 실시해 몸 안 세포의 대사와 영양상태가 모발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치료에 반영한다.

즉 다이어트 등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두피의 영양상태도 나빠질 수 있어 모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환자에게는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주기 위해 바르거나 주사를 하는 영양제 처방도 함께 해서 모발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한 모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 필요

탈모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며 유난히 머리에 땀이 많거나 지루성 비듬이 많으면 탈모가 쉽게 생길 수 있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때문에 샴푸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름과 먼지, 세균 등의 노폐물로 인해 탈모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매일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되 반드시 잘 말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또 빗질을 자주 하면 두피에 쌓인 비듬 등을 제거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탈모를 막기 위해 가장 중시해야 할 점은 머리칼에 대한 영양 공급이다. 머리카락은 우리 신체 가운데 최후까지 자라나는 조직이어서 늘 풍부한 영양을 필요로 한다. 머리카락을 태워보면 오징어 타는 냄새가 나는데 이는 머리카락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에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한편 목과 어깨를 자주 스트레칭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평소 세심하게 모발관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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