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일안과병원(원장 이규원)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사용할 이동식 안과수술 현미경 1대(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서수지)에 기탁했다.

이 수술 현미경은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사용할 의료장비로 현지인과 특히 고려인들의 안과수술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선교사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1995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알마티동산병원을 설립하고 매년 1회 이상 의료선교봉사활동과 함께 전체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6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임상 9개 진료과 25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선교봉사단(단장 김동원 교수·의료선교복지회장)을 파견해 알마티동산병원 비롯한 4개 지역에서 의료선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