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본격적인 물장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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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본격적인 물장사 나섰다
  • 최관식
  • 승인 2005.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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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비타500 드링크라인 증설 준공식 가져
광동제약이 "비타500"을 앞세워 본격적인 "물장사"에 나서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했다. 내년이면 "비타500" 1품목만으로 2천억원 매출을 바라볼 만큼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 회장)은 18일 평택시 장당지방산업단지에서 비타500 및 드링크 라인 증설에 따른 준공식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기존 공장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원료투입에서 완제품까지 완전 자동화된 드링크라인을 증설하고 국내 최대의 드링크 생산 설비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이후 하루 24시간 풀가동해도 비타500의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수요를 완벽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동제약측은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비타민 드링크시장에 국내 음료 대기업을 포함해 약 30여개 업체들이 진출해 있지만 비타500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500은 출시 첫해인 2001년 53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는 출시 4년 만에 월 5천만병 판매라는 기록적인 판매기록과 함께 8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천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세웠다가 공장증설을 계기로 1천6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비타500은 특히 지난해 3월 미국 수출 이후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계약을 체결, 향후 세계시장 진출과 함께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동제약은 향후 급증하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수요에 원활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경쟁사와의 철저한 브랜드 차별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기능성 드링크 음료로써의 브랜드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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