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2001년 3월 12일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지하 1층에 개원한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는 지난 10년간 하루 24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해왔다. 공항 내 종사원뿐만 아니라 도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건의료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공항의료센터 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초로 JCI 인증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의료관문으로서의 글로벌 의료시스템을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에는 전문의 3명과 2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되어 있으며, 위 투시 촬영기, 치과 파노라마 및 치과용 방사선, 복부 초음파 검사기기, 심폐소생장치 및 응급의료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첨단 항공산업의학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래 및 응급 진료를 바탕으로 항공의료서비스와 항공사의 의무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승무원 신체검사 및 비행업무 판정 등의 항공의학적 업무와 여행자 상담 및 국제공인 예방요법 등의 여행의학적 업무를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보철 등을 포함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는 공항의료센터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지난 10년간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진료에 매진해 준 공항의료센터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는 인하대병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보다 더 체계적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