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김진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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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에 김진호 교수
  • 김명원
  • 승인 2005.04.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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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학술대회 총회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최규용)는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진호 교수(울산의대)를 선임하고 장질환 극복을 위한 최신지견과 정보를 공유했다.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고려의대 내과학교실 진윤태 교수는 "크론병 진단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크론병의 국내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주로 젊은 나이에 이완되는 경향이 많으며 반복되는 염증과 합병증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라며 "특히 절반 이상의 환자가 위장관의 염증 및 합병증에 의해 수술을 받게 되며 30%는 반복적인 수술을 경험하게 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크론병 분야"에서 △경증-중등도 크론병의 치료(한양의대 한동수) △크론병의 장기적 관해유지(경희의대 김효종) △크론병 치료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울산의대 양석균)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장질환과 영양 분야"의 경우는 △염증성 장질환과 영양(이화의대 정성애) △비만과 장질환(한림의대 은창수) △장에 관한 건강기능식품의 허와 실(제생병원 백현욱)등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9개의 자유연제와 45개의 포스터가 전시돼 장질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최규용 회장은 "학회 초창기에는 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모여 친목단체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규모 학회로 발전했다"며 "학회 차원에서 국내 장질환 빈도에 대해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객관적인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연구학회는 학회 차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또한 일반인들을 위한 책자도 제작했다.

학술대회 기간중에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김진호 교수, 부회장에 김원호 교수(연세의대)를 각각 선임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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