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나라당 필수예접 국가부담 당론 환영
상태바
의협, 한나라당 필수예접 국가부담 당론 환영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7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종률 상승, 질병 미연에 차단…만성적 국민의료비 억제효과 있을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3월 3일 한나라당에서 영ㆍ유아 및 아동에 대한 필수예방접종(11종 전염병, 8종 백신, 접종횟수 총 22회)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한 것과 그 소요예산 511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를 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이 비로소 정상화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민건강 백년대계를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의협은 앞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이 보건소뿐 아니라 민간의료기관까지 전액 국가부담으로 확대되면 영유아를 둔 가정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필수예방접종률을 질병예방수준(95%)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가적 정책 아젠다인 출산장려 지원책에도 일조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 접종률이 상승되면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질병을 미연에 차단함으로써 국민의료비 상승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건보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함은 물론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타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의협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민간의료기관 확대사업 추진을 위해 의협은 산하단체인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이준성) 및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회 및 보건복지부등 관계당국에 필수예방접종 민간의료기관 무료화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전하며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정책적 결단을 해 준 한나라당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협의 예방접종 주무이사인 조인성 대외협력이사는 “이번에 발표한 한나라당의 필수예방접종 전액 국가부담 공약이 기획재정부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반드시 관철되길 바라며 앞으로 의협은 최종 예산확보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리 의료계 또한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큰 이정표가 될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적극 동참해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 매진할 예정이다” 말했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국가필수예방접종 일부지원방식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오직 국민의 건강을 위해 사업에 참여해 준 전국의 회원 및 의료기관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