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이욱용 회장은 “일차의료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무너져 가는 동네의원 살리는 일이 더욱 시급한 일”이라며 “전국민 건강검진 실시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기여한 개원의들에 대한 특단의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질 관리 평가를 보면 내원검진 관련 규제사항은 과도한 반면 출장검진에 대한 질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검진의사회에서는 국가검진사업 목표달성 여부와 비용대비 효과판정을 위한 평가지표 개발을 통해 근거중심 검진항목 개발과 성과 없는 검진항목에 대해서는 과감히 퇴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료비 감소와 국민 건강증진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부회장은 “검진을 블루칩으로 생각하는 그룹과 남에게 환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하는 그룹 등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관심이 지대해 많이 참석했다”며 “회원관리 강화를 통해 올바른 검진전달체계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검진을 활성화 하도록 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경우 의원급 검진기관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2010 질 관리 평가결과에 대한 고찰 및 2011년도 건강검진 실시방향 △검진수기를 통한 검진실시의 고충 해소방안 △당뇨병 치료 △건강검진 유소견자의 효율적 관리 △간암 초음파 및 대장내시경 Hands-on course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학술대회에는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그동안 대한검진의사회는 4회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서 회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