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당국자들은 이번 조류독감이 지난 8월17일 발생한 조류독감 때문에 설정한 격리구역의 반경 10㎞에서 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번 조류독감은 새로 발생한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의 당국자는 "현재 시점에서 이번의 조류독감이 저번의 조류독감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별도로 발생했다고 보인다. 우리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당국은 타이 접경지역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는 가운데 조류독감 증세를 보이는 2명을 추가로 병원에 입원시켜 관찰하고 있다.
당국은 26세 남자와 8세 여아가 기침, 발열, 콧물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은 모두 죽은 닭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10세 여아의 임상실험 결과도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에서는 지난주 10대 청소년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지 일주일만에 10개월 된 남자 아이가 조류독감 증세를 보이는 7번 째 환자로 입원했다고 당국자가 밝혔다. 가족이 닭을 기르는 이 아이는 폐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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