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공청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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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공청회 열린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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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가 오는 2월 28일(월)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상기(한나라당)·안민석(민주당)·정영희(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마련된다.

대한간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 방안'을 주제로 송지호 성신여대 간호대학 학장이 발표를 한다.

최영희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에는 김규태 교육과학기술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이승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획조정실장, 하혜정 서울여자간호대학 총장, 박호란 한국간호평가원 원장, 최경숙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상임이사,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간호교육 학제는 전문대학 졸업 또는 대학 졸업으로 이원화 되어 있으나 동일 국가시험에 응시해 동일한 면허를 취득하고 있다.

선진외국의 경우 학제가 4년으로 단일화되고 있어 국내의 3년제 출신 간호사의 경우 해외 취업 활동 및 승진 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간호교육의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는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3년제 출신 간호사의 경우 87.2%가 간호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매년 방송통신대, RN-BSN(간호학사 특별과정), 학점은행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매년 약 17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만성질환 증가 등 질병의 양상 변화와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보건의료 소비자들의 욕구가 서로 맞물리면서 간호 전문직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선진 외국의 연구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듯 간호사의 교육연한이 환자의 안전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으로 미치고 있으므로 간호교육의 학제 일원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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