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진 마늘 대장암 억제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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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진 마늘 대장암 억제효과 입증
  • 윤종원
  • 승인 2005.04.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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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사실을 일본 연구진이 입증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히로시마대학 연구진은 마늘을 기름 안에서 2년 간 숙성한 뒤 추출한 원액을 하루 2.4㎖ 마시는 8명(A그룹)과 0.16㎖ 마시는 4명(B그룹)으로 나눠 1년 뒤 경과를 살폈다.

대상 그룹은 내시경검사에서 대장에 버섯모양의 종양성조직인 "폴립"이 발견된 사람들이다. 대장 폴립은 직경이 1㎝를 넘으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보통 그 전에 제거토록 하고 있다.

조사 결과 A그룹에서는 5명이 폴립 숫자가 줄고 직경도 평균 1㎜ 이상 작아진 반면 B그룹에서는 숫자가 줄어든 사람이 없었으며 직경은 오히려 3㎜ 이상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마늘이 항암작용을 가진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마늘이 대장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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