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쌍벌제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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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쌍벌제는 기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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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도협 회장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 가져

도매업계가 쌍벌제 시행을 업권 활성화의 계기로 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2월 23일 팔레스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약 16억4천만원의 2011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이한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약분업 이후 제약은 호황성세였지만 도매업은 이전투구의 수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쌍벌제 시행은 도매업의 기회가 아닐 수 없는 만큼 이 기회를 확실히 하기 위해 협회는 정부에 강력한 사후관리를 요청해 쌍벌제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협은 이날 총회에서 협회 주요 정책 방향으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투명유통 정착사업 △외자제약사와 도매회사 간 직거래 확대사업 △제약회사의 도매마진 인하 저지 및 저마진 개선사업 △의약품 유통일원화 확대사업 △업권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 의약품등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갖고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불법영업을 협회에 신고하고, 약사법령 위반 시 협회의 징계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키로 했다.

이날 기타안건으로 제기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개선 요구는 향후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공조해 대정부 건의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관련해 이한우 회장은 “약사회가 그동안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병원쪽에 연간 약 2천억원 정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침 제약계도 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각 단체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회원이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폐지 저지과정에서 이한우 회장이 사퇴서를 제출했던 점을 거론하며 거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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