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유전체 분석으로 맞춤의학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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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유전체 분석으로 맞춤의학 시대 연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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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과 5년간 1천명 유전체 분석에 대한 MOU 체결

파워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회장 차광렬)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게놈연구재단(대표 박종화)와 향후 5년간 대한민국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전체를 분석하는 게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움은 게놈연구재단 및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동아제약주식회사 그리고 테라젠이텍스가 협조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MOU) 2월 21일 체결했다.

차움이 이번에 진행하는 게놈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우리나라가 유전체 게놈분석 및 개인 맞춤진단의학에 있어 세계적으로 진일보 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더불어 한국인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NA 전체를 해독해 게놈지도를 완성하고 완성된 지도를 분석하는 유전체 분석은 개인에게 예상되는 수 백 가지의 질병위험 요소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로 야기되는 희귀질병 및 유전병 등도 찾아 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개인에 맞는 맞춤의약, 질병정보, 질병의 예방, 개인 맞춤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차움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맞춤검진시스템은 물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DNA 전체를 해독해 게놈지도를 완성한 사람은 세계적으로도 100여 명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다. 이는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비싼 비용과 분석의 어려움 때문에 연구목적으로만 활용됐을 뿐 실용화 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맞춤의학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의료기관들에서 유전체 분석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는 유전체를 분석해 암관련 맞춤의약 정보(유전체에 따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약효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약물의 제공)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유전체 분석을 총괄하는 차움 차암연구소의 김성진 소장은 “차움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진단은 물론 맞춤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제공하는 세계최초의 의료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 최고의 맞춤검진 의료센터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움과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 게놈연구재단과 테라젠이텍스는 탁월한 생정보팀과 맞춤의학 및 분자진단개발의 경험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개인게놈 분석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의 게놈 해독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BGI와 국내 유일하게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제약업계의 대표주자인 동아제약이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신약개발과정에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신약개발 단계의 위험 감소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연구의 진행 및 환자의 유전체 특성에 적합한 처방의학 등 관련 연구도 활발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협약은 병원-연구소-제약회사 및 바이오기업이 협력하는 사례로 효율적 사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진행 및 완성도 측면에서 다른 유사한 프로젝트 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질병을 미리 찾아내고 그에 따른 음식과 운동 등의 맞춤 관리 서비스로 세계 의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검진 및 맞춤의료 서비스의 세계적인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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