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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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 병원신문
  • 승인 2011.0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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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의 법칙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

“대장암센터는 환자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국내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 황대용 교수가 2008년 11월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2009년 9월에 신설되어 지금까지 약 1,500예 이상의 대장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대장암 치료에 관한 전문 인력

대장암센터는 황대용 센터장을 비롯하여 대장암과 관련된 여러 교수진과 전담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의료진의 구성은 대장암 수술 및 치료 전문 외과의료진을 비롯하여 대장암 간전이 수술 전문 외과 의료진과 폐 전이 수술 전문 의료진이 있고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학과, 진단검사학과 의료진 등과 협진한다. 그리고 항암제 치료전문병동 및 간호사, 장루 및 상처 전문 간호사와 수술 전담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장암센터 의료진들은 임상 뿐 아니라 매주 2회의 정기적 대장암 컨퍼런스, 매달 1회의 소화기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여 좀 더 나은 치료법과 연구,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장암 치료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하여 작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장암 수술 (하이브리드 수술)

대장암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서의 단점으로 지적된 외과의사의 손 촉감을 합친 핸드포트를 이용한 수보조 복강경 술식을 적용하여 복강경 수술의 작은 흉터와 직접 외과의사의 손 촉감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복강경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이 수술은 서구에서 매우 활발히 활용되는 수술법이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외과의가 그리 많지 않다. 이 술식에 의한 임상결과는 올해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매년 ‘대장암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매년 대한대장항문학회 후원으로 외국의 대장암 치료 전문 의료진(미국 뉴욕 미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일본 국립암센터 등)들을 초청하여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09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로 3번째 개최를 맞는 대장암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80여명의 대장암 전문가들이 모여 대장암 약물치료 및 새로운 약제의 효용성에 대한 최근의 임상실험들과 대장암 수술 및 치료에 관한 토론의 장으로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들을 위한 대화의 장 ‘정(情)담회’와 지속적인 교육

대장암센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정담회(情談會)’를 실시하고 있다. 환자들뿐 아니라 대장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정담회에는 매번 70여명이 넘는 환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대장암센터 의료진, 영양팀, 병동 및 장루 간호사 등과 대장암에 대한 정보 제공 과 질의 응답 뿐 아니라 병원 생활 전반에 관한 일상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1년 5-6회의 정기적인 건강강좌를 통하여 일반인들에게는 정보제공을 하고,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우들은 현 상태를 체크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건강강좌 시에는 오페라 공연, 미니 뮤지컬, 웃음치료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하여 오신 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

꾸준한 사회봉사를 통하여 감사장 수상

대장암센터는 건국대학교병원 근처 뚝섬에서 개최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어린이날 행사 등 의료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센터 의료진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의료지원을 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 대장암센터 개소 후 2년여 동안 의료지원을 다니면서 ‘장터의 슈바이처’라는 애칭도 가지게 되었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SNS 운영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퇴원한 환자들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대장암사이버클리닉, 대장암센터 네이버 카페, 그리고 트위터를 운영중이다. 현재 실시간 질의응답과 동영상자료, 대장암에 관한 자료들 등 온라인 매체들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월 평균 1,800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할 정도로 대장암 환자들에게 유명해졌다.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신설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 환우들과의 정보교류, 퇴원 후 환자관리 등을 통하여 환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완쾌되어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센터가 어떻게 진화할지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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