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에 효과 큰 스웨덴식 ‘탁틸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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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에 효과 큰 스웨덴식 ‘탁틸케어’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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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협, 러닝센터 오픈 첫 교육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38명 연수

탁틸케어 연수
치매환자 케어에 효과가 높은 ‘탁틸 케어’ 교육이 국내 처음으로 실시됐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김덕진)는 사무실 이전과 함께 마련한 러닝센터에서 치매환자 케어 기법으로 스웨덴 왕실이 공인한 ‘탁틸케어’ 무상 지원강좌를 일본스웨덴복지연구소 협조로 1월 25∼26일과 27∼28 두차레 열었다.

‘탁틸케어’는 손이나 발을 맛사지해 흥분을 가라앉히고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기법으로 스웨덴 왕비의 어머니가 치효효과를 봐 유명해졌다.

김덕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적인 회원가입으로 협회가 발전하고 위상이 높아 코스콤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의미있는 교육을 하게 됐다"며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일본스웨덴복지연구소 나카고미 대표는 인사말에서 탁틸케어 강좌가 한국 치매환자 케어에 많은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환자를 직접 케어하는 의사·간호사 등으로부터직종의 종사자들의 사전접수를 받아 협회에서 정한 선정기준으로 38명(의사 6, 간호사 23, 사회복지사 3, 물리치료사 4, 작업치료사 2)의 참가자가 비용 지불없이 참가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탁틸케어 강사인 키모토 아키에 간호사의 강의로 진행돼 수강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며, 100회의 임상 실습과 레포트 제출 후 4월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현장에서 이 요법으로 치매환자 케어를 하게된다.

요양병협은 임상과 노인 의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소그룹별 강좌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영양연구회, 재활연구회 발족 등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메뉴얼 개발을 통해 요양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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