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오염실태 조사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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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라크 오염실태 조사 지원키로
  • 윤종원
  • 승인 2004.09.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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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은 장기간 지속된 이라크의 정정 불안과 전쟁이 초래한 독성 오염물질의 제거를 지원키로 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이라크에는 인체에 직접적 위협을 가하는 독성 물질이 잔류한 지역이 300여 곳에 달한다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이라크 신정부와 장기적인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UNEP는 우선 10개 지역을 환경상의 위험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와 팔루자 지역의 5개 지역을 1차로 선정, 이라크 전문가들을 통한 현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UNEP는 최신 실험시설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이라크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선다면서 이는 자체적인 노하우를 갖추도록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요 자금은 470만달러로 이라크 재건기금에서 확보한 것이다.

클라우스 퇴퍼 UNEP사무국장은 이라크의 신정부가 미군과 영국군이 사용한 열화 우라늄탄을 처리하기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면서 조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조와 정보 제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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