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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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2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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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어지럼증 치료 선두주자
어지럼증치료의 월드클래스,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일반인들에게 있어 '어지럼증=빈혈' 혹은 '영양부족으로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은 여전하다. 의료계에서 역시 '어지럼증'이라는 질환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어지럼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은 우리나라 어지럼증클리닉의 불모지를 개척한 셈. 실제 현재도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만을 표방한 클리닉은 타병원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은 초기에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기기 도입과 시스템 형성에 주력해야만 했다고 한다.

또한 어지럼증은 말초신경과 중추 신경계 뿐 아니라 내이, 청각, 골격계나 근육 등 워낙 다양한 신체 부분이 관여 되는 만큼 그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 클리닉에서는 전문적인 진료를 바탕으로 어지럼증 진단기기를 통한 분석부터 환자의 심리적 상태나 실생활에서의 어지럼증 위험도 평가까지 다각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어지럼증을 일이키는 신경계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있고 전담 뇌신경계 검사실과 균형감각 재활치료실까지 모든 진단과 치료에 전문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클리닉의 박지현 과장은 “어지럼증은 최근 전 세계 의학계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세란병원 역시 다양한 시각에서 어지럼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의학계의 최신 동향을 우리나라에 가장 발 빠르게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박지현 과장은 어지럼증에 대한 좀 더 심도 깊은 연구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부속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의료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eigo, School of Medicine, Medical Centers.)의 이신경학(clinical scholarship of Neurotology)과정을 연수했다.

2009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박지현 과장의 주도하에 세란병원은 기존‘어지럼증클리닉’ 명칭을 신경계 문제를 통합적으로 진단, 치료한다는 의미로‘뇌신경센터 & 어지럼증클리닉’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해외 유수의 어지럼증클리닉의 진단시스템과 최신치료법을 도입하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어지럼증 전문치료센터를 표방하고 나섰다. 

국내유일, 전문치료사와 함께 하는 균형감각 재활치료실 오픈 

세란병원 어지럼증 클리닉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어지럼증의 최신치료법중 하나인 균형감각재활프로그램(balance retraining therapy).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는 만큼 그 치료 역시 쉽지 않은 질환이었다. 특히 오랫동안 어지럼증에 시달려 온 환자들 대부분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심한 어지럼증과 균형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반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고통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균형감각재활프로그램은 어지럼증 환자를 위해 개별적으로 맞춰진 치료시스템으로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훈련시켜 중추신경의 통합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클리닉의 박지현 과장은 “이 치료법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치료법이지만 실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의학계에서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어지럼증 치료법이다.”고 말한다.

실제 이 치료법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계 문제들을 분석해 균형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전문적인 치료사와 함께 훈련함으로써 균형감각과 반사작용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요소까지 극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 클리닉에서는 이 치료법을 시행하면서 만성어지럼증환자의 92%에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었다.

어지럼증 진단, 치료에 선구자 입지 굳힐 예정

우리나라에서 어지럼증은 여전히 많은 연구와 함께 질환 자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실제 많은 이들이 어지럼증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진단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지럼증은 뇌신경계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신경과 전문의를 통한 신속한 진단과 조치가 필요하다.

또 어지럼증은 그 자체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낙상이나 우울증, 일상생활 장애 같은 합병증도 문제이다.

미국에서는 40세 이상 성인 6천900만명이 약 12회의 심각한 낙상을 경험하는데 이는 균형장애와 어지럼증이 원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1-2004)

우리나라에서는 어지럼증 유병률 조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클리닉의 박지현 과장은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 어지럼증클리닉은 앞으로 우리나라 어지럼증 환자 실정에 맞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질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구발표를 진행해 우리나라 어지럼증클리닉의 선구자적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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