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수퍼판매 허용하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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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수퍼판매 허용하라' 광고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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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문화일보 1월10일 5,7면에 광고 실시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발언을 계기로 일반약 슈퍼판매를 허용하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도 지난 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허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의사단체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상임대표 조중근)는 지난 1월6일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서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월10일 문화일보 5, 7면에 일반약 슈퍼판매와 국민조제선택제도 광고를 게재해 여론몰이에 나섰다.

 

설명: 2011.01.10 문화일보광고2.jpg설명: 2011.01.10 문화일보광고1.jpg

이번 광고의 핵심내용은 첫번째로, 일반약 슈퍼판매에 관한 것으로 왜 한 밤중에는 약을 구할 수 없는건지, 늦은 밤에 머리 아픈 아내는 왜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를 묻고,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상비 일반의약품은 선진국처럼 언제든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살 수 있도록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도 광고 하단에 덧붙였다.

또한 국민조제선택제도 광고에서는 왜 의원에서는 약을 탈 수 없는지, 왜 몸이 불편한 아버님도 약국까지 가셔야 하는 것인지를 묻고, 의원이나 약국 중 원하는 곳에서 약을 탈 수 있도록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편리하고 비용이 덜 드는 '국민조제선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도 함께 게재됐다.

한편 포털사이트 야후에서도 네티즌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슈퍼에서 감기약 판매' 설문을 진행중이다.

설명: 2011.01.11 전의총1.jpg

현재까지 5만5천315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의 결과는 찬성 77.6%(4만2천903명), 반대 22.1%(1만2천200명), 기타 0.4%(212명)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0명 중 8명 꼴로 슈퍼판매를 원하는 것이다.

의료계와 일반 시민단체 및 네티즌까지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을 위해 전의총은 꾸준히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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