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간호나눔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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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간호나눔 프로젝트 진행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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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간호대학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은 동계 방학을 맞아 재학생 '글로벌 간호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의 비젼인 '아시아간호교육의 허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본, 중국, 태국, 캄보디아로 약 100명의 재학생을 파견해 간호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12월 20일부터 일본 아키타 간호나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일본 큐슈ㆍ중국 하얼빈ㆍ태국 방콕ㆍ캄보디아 깜퐁참 지역에서 아시아 간호학생들과 간호를 주제로 소통하며 간호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10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 강화사업으로 연수비의 일부를 국고로 지원한다.

일본 아키타 간호나눔 연수는 일본아키타적십자간호대학 학생들과 현지에서 간호 관련 강의를 함께 듣고 나누며 일본병원 및 보육시설을 견학했고 마지막 날에는 문화교류 행사 및 성탄파티를 함께 열며 뜻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큐슈 간호나눔 연수는 일본적십자큐슈국제간호대학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Symposium'에 참여, 간호학생으로서 'Child-rearing by our generation: its implications for both men and women'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이해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한-일 간호교육 제도에 대한 각 대학 교수 강의를 토대로 오늘날 한일 간호사의 역할과 사회적 위치를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적십자간호대학 조갑출 총장이 직접 일본적십자큐슈국제간호대학을 예방해 교수진과 대학 간 교류협력을 다지고, 학생들과 일정을 함께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1월 3일부터 진행된 태국 연수에서는 태국 현지병원에서 간호실습 및 지역사회 간호기관 봉사를 일주일간 실시하며 캄보디아 연수단은 캄보디아 깜퐁참 지역에서 캄보디아 학생들과 간호실습 및 학생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지 고아원 2곳을 방문해 간호학생으로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초 보건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의 간호를 실천한다.

이어 적십자간호대학 교수진과 학생으로 구성된 중국 연수단은 중국 하얼빈시 흑룡강성 아동병원에서 적십자간호대학의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 및 표준화 환자 교육전수하고 하얼빈 의과대학을 방문해 성폭력, 어린이 안전 및 손씻기 등의 위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적십자간호대학은 단순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이 아닌, 아시아 각 국의 간호교육기관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ㆍ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지 간호학생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와의 프로그램 협의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교류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아시아 간호교육 허브대학으로의 도약을 실천하고 있다.

조갑출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 비전을 조화롭게 어우르며 새로운 경험에서 교훈을 이끌어내고 나눔의 간호를 실천할 줄 아는 참된 간호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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