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베트남 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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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베트남 시장 개척 나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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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 최초로 4일 하노이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현지 직접 치료 통해 한국의 관절수술 우수성 알린다

              윤택림 소장
최근 新한류 붐을 타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의료관광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대학병원이 의료시장개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월 4일 하노이 현지 의료 관광설명회를 갖고 한국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베트남 의료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

국내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JCI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병원측은 관절센터(소장 윤택림)를 통해 러시아 및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 중 VIP진료상담를 진행해 올해 50명의 베트남 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엔 관절센터 윤택림 소장,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 슬관절 분야 정우빈 전문의가 참가한다. 이들은 병원 관절치료의 전문성과 암치료의 최신기술을 하노이 의과대학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또 5일 VIP환자를 진료상담을 하고 6일 베트남 유명 온라인 뉴스 매체인 Vietnamnet (Vietnamnet.vn)과 하노이TV 매체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동반한 한국의료컨설팅팀은 의료관광을 위한 현지에이전시와 비즈니스미팅을 갖는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그동안 외국인환자를 위해 해당 언어 사용 전담 의료코디네이터를 두고 진료하면서 여행업계와 연계, 해외 환자와 그 가족의 지역 관광ㆍ휴양명소들로 안내했고 이를 위한 외국인 환자 식단 개발과 외국어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의료ㆍ관광 연계 거점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센터 윤택림 소장은 “베트남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연간 1만5천명의 의료관광객이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 대장금, 아내의 유혹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한국의 관절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 현지 환자 직접진료를 통해 한국의 관절 수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관절수술교육센터로 인증받았고 외국의사(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홍콩 등 고관절 전문의 38명)들에게 4차례의 수술교육을 했으며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서 해외진료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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