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호주 헬스링크스사와 OvPlex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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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호주 헬스링크스사와 OvPlex 계약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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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수탁검사기관 SCL이 OvPlex 독점 유통기관으로 확정
국내 시판은 220명 임상시험이 완료되어 식의약청 승인 받은 후 시작예정

국내 최대 수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호주 헬스링크스사와 난소암 진단검사방법인 OvPlex의 국내유통에 대해 법적 효력을 지닌 계약을 12월 2일에 체결했다.

헬스링크스사는 난소암 조기진단을 위한 검사법(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개발상품인 OvPlex는 올해 초에 한국에서 시작된 220명에 대한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후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SCL은 헬스링크스와 임상시험에 공동투자 및 참여를 하며 OvPlex 국내유통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를 갖게 된다.

헬스링크스 전무이사 Nick Gastios는 “SCL과 같은 명성 높은 파트너와 계약한 것처럼 전 세계 다른 지역 회사와도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중이다. SCL이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시장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그 동안 축적된 유통망을 활용해 OvPlex가 최대한 많은 한국여성들이 이용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난소암진단 건수는 연간 25만건에 이르고 있으며 난소암 유질환자는 매년 평균 15%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10대 여성암 순위 밖에 있던 난소암이 2009년 이후 여성암 순위 7위로 급상승했으며 2015년에는 4대 여성암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는 차원의 난소암진단법이 더욱 중요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에 시작된 220명의 임상시험은 삼성의료원 전문의 및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인 김병기 박사가 진행한다. 김 교수는 삼성의료원 부인과암 분야의 권위있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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