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희귀질환 아동에 희망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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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희귀질환 아동에 희망전달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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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에 1천만원, 행복한재단에 200만원 후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을 후원함으로써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금년부터 회원 1인당 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하고 올해 1천590만원을 적립했으며 그 중 1천만원을 지난 12월14일 본회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아동복지재단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측에 전달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후원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재)행복한재단 후원의 밤을 통해 이 재단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사회참여와 봉사하는 약사상 정립을 위해 지난 2006년 KBS 사랑의리퀘스트에 출연해 2천300여 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환아돕기운동을 시작, 회원모금을 통해 2008년에는 1천830여 만원, 2009년에는 1천71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해 여섯명의 환아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올해부터 일시적인 모금보다 회원회비 중 일부를 매년 적립해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통과해 올해 처음으로 1천590만원의 기금이 적립된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될 환아는 선천성 우측 소이증을 앓고 있는 10대 중반의 소녀로 다른 환아들보다 연령이 높은 편이어서 의료비 지원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번 한국병원약사회에서 선뜻 성금을 전달해주셔서 매우 감격스러워했다고 환아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이어 환아돕기 운동은 금액의 크기보다는 꾸준히 동참할 수 있는 지속성이 중요한 사업인데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이 최초 제안해 민간차원에서 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한 복지사업, 권익옹호사업, 인식개선사업 및 의료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희귀·난치질환자의 문제를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적 공감대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재)행복한재단(이사장 박창일, 전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은 재단설립 첫 행사로 12월16일(목요일) 저녁 7시 63빌딩 별관2층 세콰이어홀에서 후원의밤 '오! 해피데이 2010'을 개최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사회봉사기금 중 200만원을 행복한재단에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후원의밤 행사에도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한국병원약사회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나 환자들은 물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네팔의료봉사와 같은 해외의료봉사활동, 국제적인 재난시 병원약사들이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 나눔과 사랑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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