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기-배상철 교수, 수상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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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기-배상철 교수, 수상의 영예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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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안센터장)와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류마티스병원장)가 선정돼 각각 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은 12월13일 오후 6시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볼룸에서 2010년도 송년의 밤 행사와 제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인 주천기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270여 편의 논문을 통해 백내장, 굴절, 각막이식 수술등 진단과 수술의 최신지견을 선도하고 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수정체낭 안정고리 등의 제품화로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다른 수상자인 배상철 교수는 그간 국내외 300여 편의 논문을 통해 국내 고유 자료생성 및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등 임상역학 부문을 선도하고 류마티스 질환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최초로 성공하는 등 임상시험 및 방법론 개발을 통한 혁신적 치료법을 개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천기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의학연구의 스승, 선후배, 동료들 특히 음지라고 할 수 있는 시과학연구소 연구교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재호 교수님 앞에서 상을 받게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배상철 교수는 “훌륭한 선배 및 동료들이 많은데 수상하게 돼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후배들이 잘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치러진 의협 송년의 밤 행사에는 정치권에서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상은ㆍ원희목ㆍ김금례ㆍ손숙미ㆍ최경희ㆍ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료계에선 권이혁·문태준 전 장관,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문영목 결핵협회장, 김건상 국시원장, 김일중 대개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만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의학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선배의사들의 헌신과 현업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피땀흘린 노력의 결과"라며 "불합리한 제도가 많지만 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올해 정부가 주도한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로 한미약품에 비판에 제기돼 참으로 곤혹스러웠다"며 "의사선생님들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차제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의료환경이 좋아져야 동반관계인 제약산업도 좋아질 수 있다"며 "한미약품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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