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텔레메디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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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텔레메디슨 심포지엄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0.1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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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
한국·일본·싱가포르·중국·대만 등 15개 국가 100여명 참석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는 12월 18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실에서 ‘제4차 아시아 텔레메디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모임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 약 15개 국가의 학자 1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교류와 최신지견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아시아 텔레메디슨 심포지엄은 2007년 일본 정부의 아시아 텔레메디슨센터 설립을 기념해 제1차 심포지엄이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수준 높은 IT공학을 이용한 새로운 텔레메디슨 제도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소화기센터가 주관하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췌담도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제4차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과 공대 컴퓨터 공학자들이 모여 1년간의 활동을 보고하고 내년의 새로운 계획을 함께 수립하게 된다.

의학적인 모임인 첫째 세션에서는 △텔레메디슨에 대한 특강 △지난 1년간 국내외의 활동 △새로운 영역과 새로운 참여자 △2011년의 계획된 주제와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둘째 세션에서는 △텔레메디슨에 대한 음향과 영상에 대한 토론 △각 지역 대표들간의 토론 △새로운 지역과의 논의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

텔레메디슨이란 병원이나 의료진 상호간에 의학정보와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원격진료 장비와 고대역 인터넷 보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의료기관과도 정보와 기술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원격의료체계 구축이 용이해졌다.

한양대병원은 일본 규슈대학교와 △담낭담석증 수술 △전립선 수술 △신경외과 뇌수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대장조기암 절제술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와 일본 간 원격로봇수술(돼지담낭절제술)을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 바 있다.

텔레메디슨은 현재 국내 한양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13개 대학병원과 2개의 종합병원에서 실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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