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사회문화를 뒤 흔든 키워드는 단연 '웰빙'이다. 웰빙은 기업의 제품 생산부터 개인의 식습관, 주거문화 등 사회전반적인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로하스(Lohas) △웰루킹(well-looking) △네오웰빙(neo well-being) △다운시프트(down shift) △슬로비(slobbie) 등 다양한 이름이 확대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까지 각광을 받으며 날로 진화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웰루킹'이다.
웰루킹은 웰빙(well-bing)과 루킹(looking)의 합성어로 건강과 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단어 자체는 낯선사람이 있으나 의미를 알고 보면 현대 트랜드를 이 만큼 잘 설명한 단어도 없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보기 좋게 잘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앤미클리닉 송재명 원장(피부과·성형외과 네트워크 병원)은 “보기 좋게 잘 사는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의 추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웰루킹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쁘띠성형 시술이나 각종 피부관리를 받으며 자신의 외모를 가꾼다. 특히 운동만으로는 힘든 부위나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미용전문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귀띔한다.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가 부티의 상징
매끄럽고 티없는 피부는 아직까지도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자 부티의 상징이다. 하지만 한번 생긴 흉터와 잡티들은 개인이 치료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악화를 막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기미, 주근깨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레이저토닝 시술이 대표적이다. VRM레이저토닝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색소치료를 하는 시술법이다.
동양인의 짙은 기미 잡티에 효과적이며 부수적으로 모공축소, 콜라겐 생성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여드름이나 기타 늘어난 모공자국, 흉터가 많다면 FDA공인 피부복원시스템인 MTS를 추천한다.
미앤미클리닉 송 원장은 “피부미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는 한동안 꾸준히 지속 될 것으로 보여 피부가 좋지 못하면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을 잃기 쉽다. 따라서 꾸준하고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성인 피부는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콧대는 여성의 자존심
낮고 꺼진 콧대는 웰루킹족의 잘사는 모습을 떠나 여성의 자존심마저 무너뜨린다. 낮은 콧대는 다소 밋밋하고 투박한 느낌을 줘 세련된 인상을 주기 어렵다.
미앤미클리닉 송 원장은 “최근에는 칼로 베일 듯 높은 콧대 보다는 적당이 높으면서 곧은 느낌의 코가 선호 된다. 쁘띠성형의 한 부위인 코필러 성형은 기존의 외과적 수술에서 올 수 있는 부작용과 부자연스러움을 최소화하고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성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코필러는 필러주사를 불륨을 주고 싶은 부위에 주사하여 콧대를 높이고 곧게 할 수 있으며 꺼진 부위, 매부리코 등의 교정에 활용 된다.
▲세월 잡는 주름보톡스
여유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것에 있어 주름은 가장 퇴치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인생의 스트레스나 굴곡 없이 젊고 편안한 생활을 즐긴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얼굴표정과 주름이기 때문일 것이다.
깊지 않은 주름은 보톡스를 통해 예방과 완화를 할 수 있으며 깊은 주름은 필러제로 볼륨을 주어 해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면리프팅 등의 다양한 주름퇴치 시술이 있으니 참고 하자.
마지막으로 미앤미클리닉 송 원장은 “무조건 남을 따라서 시술을 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많다. 예뻐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가꾸는 마음이 중요하며 전문의료진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선택해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사람에게 인정 받기 위한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욕구에 치우쳐 자신을 잃고 외부를 치장하는 데에만 관심을 쏟아서는 진정한 웰루킹이 될 수 없다. 먼저 스스로를 알차게 채우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투자를 통해서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웰루킹의 기본정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