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용 방사선 장치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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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용 방사선 장치 꾸준히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0.1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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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 장치 및 인력의 절반 가까이 집중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총 6만5천313대(2010년 3월 기준)이며, 이는 건강검진 등의 요인으로 2006년 5만1천133대보다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최근 5년간(’06년~’10년) 우리나라 의료기관에 설치·신고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설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월9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는 치과의원에서 사용하는 치과진단용 엑스선발생장치가 30.7%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치아교정 등의 이용 목적과 고령화 사회진입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대부분 치과 의원급에서 설치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설치된 유방촬영용엑스선장치의 경우는 같은 기간 105.8% 증가해 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5.4%), 진단용엑스선발생기(67.6%),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32.3%) 등 타 장치와 비교할 때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최근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증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 장치 설치 현황을 보면 전체 대비 47.1%(3만760대)가 서울, 경기지역에 몰려 있으며, 방사선 업무 수행 관계종사자의 경우도 총 5만5천872명 중 43.4%인 2만4천237명이 동 지역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2만9천103명, 52.1%)이며, 방사선사(1만4천985명, 26.8%)가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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