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명인전 및 온라인 바둑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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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명인전 및 온라인 바둑대회 성황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0.12.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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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최한 온라인 바둑대회 큰 호응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12월5일(日) 서초동 소재 한일바둑에서 50여명의 바둑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의사명인전 및 제1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전국의사 온라인 바둑대회(결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정용표 총무이사의 사회로 나현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철균 지도사범의 인사 및 경기규칙 소개와 함께 열린 바둑대회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온라인 바둑대회 결선은 풀리그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기량을 맘껏 뽐냈다.

나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올해는 전국적으로 온라인 바둑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는데 많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친선바둑대회인 만큼 오늘 하루는 승부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은 물론 의사회 발전을 기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 이어진 대국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좋은 매너로 한 두집 승부로 승패가 나뉘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이날 한철균 지도사범의 소개로 명지대 바둑학과 여학생 2명(이선아·김희수, 아마7단)을 초빙해 초반탈락자를 위한 특별대국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제26회 의사명인전 및 제1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전국의사 온라인 바둑대회’ 폐회식 및 시상식에서 한철균 지도사범은 경기 관전평을 통해 “높은 지식 수준만큼 바둑실력도 대단했다”며 “건전한 바둑을 통한 친목도모를 하는 서울시의사회의 명인전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처음으로 개최하는 온라인 바둑대회인데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됨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국결과 명인전 A조(2급 이상) 우승(명인)은 윤동환 회원(경희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준우승 문민주 회원(하나병원 방사선과장), 3위 고광만 회원(연세수소아청소년과의원장)이 차지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명인전 B조(3급 이하) 경기는 우승 구본상 회원(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장), 준우승 김광희 회원(우리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부장), 3위 최대영 회원(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이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배 전국의사 온라인 바둑대회(예선)는 타이젬 싸이트를 통해 지난 11월22일부터 12월3일까지 2주에 걸쳐 76명의 전국의사 바둑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A, B, C조 각조별 4팀으로 나눠 각팀 우승자 12명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대회 각팀에서 아쉽게 탈락한 회원들은 명인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온라인 바둑대회 결과는 A조 우승 홍택유 회원(홍택유정신과의원장), 준우승 이동희 회원(천안한마음정형외과의원장), 3위 이광열 회원(군의관), 장려상 조창호 회원(조내과의원장)이, B조는 우승 윤석근 회원(인천삼성산부인과의원장), 준우승 박석산 회원(서울백병원 비뇨기과 교수), 3위는 진태훈 회원(서울유니언이비인후과의원장), 장려상 한웅 회원(이영수의원)이, C조는 우승 진도균 회원(서울내과의원장), 준우승 조남훈 회원(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3위는 위준선 회원(미래로21병원 응급의학과), 장려상 전일문 회원(전일문내과의원장)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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