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입덧 진정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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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입덧 진정시켜
  • 윤종원
  • 승인 2005.04.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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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비타민B6가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의 프란체스카 보렐리 박사는 미국의 "산부인과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29명의 입덧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생강 350mg이 든 캡슐이나 비타민B6 25mg을 매일 3주간 투여한 결과 생강 그룹과 비타민 그룹이 모두 50%이상 오심, 구토, 헛구역질이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렐리 박사는 일부 여성의 경우 두통, 설사, 졸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는 했으나 임신결과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여성의 약80%가 임신 3개월 중에 입덧을 겪는다. 입덧을 가라앉히는 약들은 많이 있지만 혹시 태아에 부작용이 있을까봐 약들을 기피하고 대신 비타민이나 약초를 쓰거나 침술, 동종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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