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공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김윤수 전남대학교총장, 이민철 전남의대학장, 송은규 화순전남대병원장,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을 비롯 광주시 관계자, 광주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의 제 3분원이 될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광주시가 조성한 광주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3만3천70㎡ 부지에 총사업비 61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5층에 연면적 3만1천789㎡에 180병상 규모로 2012년 6월 준공하고 9월 개원할 예정이다.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가 완공되면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 예후 등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해 보다 세부적인 질환관리가 가능해지며 질병의 직간접적인 위험요인을 찾아내 연구 및 임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의료의 지역간 균형발전 △세계수준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분야 의료서비스 제공 △광역 노인의료중심센터로서 지역의료의 질 향상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한 세계수준의 의학 연구 선도 등의 기대효과와 더불어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에 이어 제 3분원을 확보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호남 최대 전문요양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게 된다.
김영진 병원장은 “이번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시작으로 퇴행성뇌질환센터 건립과 건강증진센터를 같이 운영해 세계최고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뿐만 아니라 광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2008년 10월31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되고 2009년 6월9일 광주광역시로부터 건립부지를 확정 통보해 옴에 따라 2009년 10월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10월 삼양건설산업(주), 대진종합건설(주) 등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