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주관하에 국내최초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첫 회 시험의 합격자라는 영광을 차지한 병원약사들의 명단이 드디어 발표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는 지난 10월31일에 실시됐던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6개 분야 총 88명이 응시했고 채점 후 인증위원회와 상임이사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검토를 여러 차례 거쳐 최종 75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합격자 확인여부는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 '전문약사 자격시험 배너'에서 개별적으로 본인 아이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문약사 자격증은 오는 11월20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0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합격자에게 전달되며 각 응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합격자가 대표로 단상에서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시험인 만큼 그 취지와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 합격자에게는 그만큼 본인의 우수한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문약사로 인정받은 75명의 병원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교육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각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병원약제 업무의 전문화와 병원약사 전문성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