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 대장항문·소화기전문 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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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 대장항문·소화기전문 양병원
  • 병원신문
  • 승인 2010.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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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수술 잘하고 비용 저렴한 병원 전국 2위로 선정
1% 나눔실천 사회활동에 앞장서는 병원

"항문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치질수술은 가급적 항문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대장항문․소화기전문 양병원 양형규 병원장은 개원 당시부터 항문본래의 기능을 강조, 점막은 보존하면서 최소량의 조직을 제거하는 '거상 고정식 점막하 치핵절제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수술은 영국의 외과의사 팍스가 제안한 방법을 국내환자에 맞게 계속 발전시켜온 것으로 수술수기(手技)가 까다로워 환자에겐 최상의 수술방법이지만 의사에겐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정직한 진료 △환자를 배려하는 진료 △의료진과 직원을 최고의 교육으로 길러 내자를 모토로 1986년 개원 이래 24년 동안 대장항문 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대장항문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대장암 수술 잘하고 비용 저렴한 병원 전국 2위'

'대장암 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병원은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대장암수술 잘하고 비용도 저렴한 병원 전국 2위'와 '수술 후 퇴원까지 입원기간이 짧은 병원 5위'로 선정되어 높은 의료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좋은 평가가 나온 원인은 무엇보다 복강경수술센터 내 대장암 전문팀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장암 복강경수술 300여 건을 달성해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대장암 수술은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인 복강경수술로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5~12mm의 구멍을 뚫어 복강경용 내시경을 넣어 시행한다. 이는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개복수술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대장암센터, 내시경센터, 종합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의료진 해외연수, 연구활동 등 '고객만족'을 위한 직원교육 강화

공부하고 연구하는 병원으로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병원은 대장항문병학회에서 가장 활발한 학회활동을 했고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면서 의료기술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고객만족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진 전문성 함양을 위한 YAMA 등으로 특화

지난 2009년 5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장항문 전문아카데미인 양병원 부설 YAMA(Yang Anorectal Medical Academy)를 개설해 국내 대장항문 분야 교육을 선도하며 전문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다.

영국 세인트막병원 교육과정을 우리 현실에 맞게 옮긴 YAMA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장항문 질환에 대한 임상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형병원에서 양성항문질환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레지던트나 전임의들이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어 대장항문환자들도 좀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치질․변비․대장암․복강경․탈장․급성충수염․소화기질환․내시경․건강증진 등으로 특화된 클리닉센터에서는 대장항문외과 세부전문의 11명과 소화기내과 세부전문의 8명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1% 나눔실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09년부터 병원수익금을 적립, '1% 복지기금'을 마련해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금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병원급에서는 필수인원이 아닌 사회복지사를 정식으로 채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1% 복지기금은 병원 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의료비 지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문화․체육․예술단체 후원 및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암환자들을 위한 최신 의료정보 제공과 더불어 환자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대장암환우회 모임(장사모) 및 자원봉사자 활동지원 등 다양한 사회사업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보조, 관내 보건소의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검사비가 없어 검사조차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며 서울시 다둥이행복카드 후원업체로 참여해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본인부담금의 10%를 감면해 준다.

양형규 병원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야만 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기억하며 개원 초부터 불우이웃 후원과 장학사업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관내 저소득자녀 장학금 지원 외에도 금년에는 강동구청과 결연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 불우이웃 16명에게 연간 3천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 100년, 200년 영속되는 병원이 되고 싶다'는 양 병원장은 "수준 높은 진료로 환자의 신뢰를 얻고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해 이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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