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방암 환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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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방암 환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 박현
  • 승인 2004.08.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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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유방암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와 음악치료"를 주제로 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유방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혈청 암 검사"도 함께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체 사망의 2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암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어 있다. 따라서 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한 암 치료를 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은 "환자가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와 "가정에서 병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생활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암 환자의 영양문제는 암의 발생과 치료,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 등 장기간 투병생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음악치료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건양대학교병원은 이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모시고 암 환자의 영양관리와 음악치료법 등에 관한 정보를 암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하고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개강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영양관리(건양대학교병원 영양팀 김미자 팀장) △음악치료의 실제-환자와 1대1 치료(명지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김미영, 서종미 교수) △사랑 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건양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등의 내용이 강의됐다.

이날 강좌를 주최한 건양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최근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로 올라서며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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