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스타, 11월부터 보험급여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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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스타, 11월부터 보험급여 판매 돌입
  • 박현
  • 승인 2010.11.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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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인텔렌스 이어 에이즈 신약 두 가지 보유하게 돼
에이즈치료제 프레지스타(PREZISTA)가 11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아 시판될 예정이다.

프레지스타(PREZISTA)는 신물질인 다루나비어(Darunavir)를 주성분으로 한 HIV 바이러스 치료제로 HIV 바이러스 증식에 사용되는 프로테아제(Protease)라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막고 최종적으로 에이즈(AIDS)로의 진행을 막는 약이다.

HIV 바이러스는 빠르게 변이를 일으켜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다. 때문에 대부분의 에이즈치료제가 급속히 치료효과가 떨어져 환자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프레지스타는 약제내성 균주에도 효과를 보이는 최초의 약으로 개발 당시부터 에이즈치료제 연구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의학잡지 란셋(the Lancet)에 2007년 4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프레지스타를 투여받은 환자의 45%가 바이러스 완전억제(혈중 HIV RNA 수치 50 copies/mL 미만)수준까지 효과를 보였다. 반면 다른 프로테아제 저해제(PI: Protease Inhibitor)를 투여 받은 환자 군은 10%만이 이 수치에 도달했다.

또한 란셋에 2007년 7월 발표된 리토나비어, 로피나비어 복합제와 비교연구의 경우 이전에 사용한 프로테아제 저해제 내성균주로 인한 치료실패가 프레지스타군21%, 대조군 36%, 역전사효소억제제(NRTI: 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 내성균주로 인한 실패가 프레지스타군 14%, 대조군 27%로 프레지스타의 치료 실패율이 현저히 낮았다.

한국얀센은 인텔렌스에 이어 프레지스타를 발매함으로써 두 가지의 에이즈치료제 신약을 보유하게 됐으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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