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은 10월 28일 오후 3시 한국국제협력단 본부3층 간부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교육, 정보통신분야에 관한 업무협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동은학원은 코이카가 지원하는 각종 국제협력 사업중에서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교육, 정보통신 및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 대한 무상개발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동은학원과 코이카는 향후 2년 동안 개발도상국의 무상기술 협력사업과 관련한 국내초청연수 및 현지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조사사업 및 프로젝트사업 등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 서명에 앞서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의사가 설립한 최초의 대학인 우리 순천향에는 인간사랑봉사회를 결성해 9년째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캄보디아 외에도 의료는 물론 교육을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대원 협력단 이사장은 “이제 선진 원조국의 자리에 오른 만큼 개발도상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야 하며 특히 OECD의 원조가이드 라인에 맞춰 더욱 계획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한 뒤 “순천향이 의료분야에 큰 공헌을 해 온 만큼 오늘의 협약식이 개도국 지원을 함께 전개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교법인 동은학원에서는 서교일 이사장과 순천향대학교 이상욱 국제교류교육본부장, 순천향중앙의료원 유병욱 전략기획단장과 문연수 기획과장이,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박대원 이사장, 이병국 이사, 김창섭 정책기획팀장, 임인영 보건의료팀 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10월 21일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역량강화사업 프로젝트관리운영자(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용역에서 낙찰을 성사시켜 본격적인 업무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모자보건센터 건립 등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