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3천878명, 레지던트 4천6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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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3천878명, 레지던트 4천62명 확정
  • 전양근
  • 승인 2010.10.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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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정원 동결, 사회적 수요 높은과 3%내 증원
2011년도 276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해 인턴정원은 지난해 3천853명보다 25명 증가한 3천878명(신청 4천278명), 레지던트 1년차는 2010년 4천65명보다 3명 감소한 4천62명으로 병원신임위원회 안이 상정되어 논의됐다.

인턴은 현 정원수준을 유지했으며 레지던트는 전공의 가용자원의 감소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총 정원 동결원칙에 따라 작년보다 오히려 3명이 줄어든 정원안이다.

정형외과, 외과, 소아과, 진단검사의학회 등 일부학회가 추가로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차기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해 반영여부를 정해 최종 정원안을 의결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

병원신임위원회는 10월28일 정오부터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11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 같이 심의하고, 전공의 파견수련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1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각각 승인했다.

성상철 병원신임위원회 위원장(대한병원협회장)의 개회사 및 이상석 병원신임위원회 간사의 회무보고에 이어 김진규 대한의학회 이사를 비롯한 병원신임위원과 보건복지부 정윤순 의료자원과장 및 안상준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토의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안건심의에선 먼저 지도전문의 수 기준에 있어 응급의학과는 현재의 N-1을 유지하되, 지도전문의 최소 3명 이상으로 조정하고 방사선종양학과는 N-2로 상향조정해 2011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2011년도 수련병원(기관)은 인턴병원 82개, 인턴 및 레지던병원 136개, 단과 레지던트 병원 23개, 수련기관 35개 등 총 276개 병원(기관)이 지정됐다.

신설대학병원으로는 칠곡경북대병원과 신설 2년차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신설 3년차 양산부산대병원에 정원이 책정됐다.

국군수도병원에 대해선 군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년도 정원을 최대한 인정하는 수준에서 배정했다.

과목별 정원안 심의에서는 내과, 정신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상당수의 학회가 신임위원회 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어 산업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외과 및 소아청소년과 등은 추후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현안에 대해서 논의키로 했다. 최종 전공의 정원(안)은 보건복지부에 보고 및 승인요청을 거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학회를 대표한 여러 신임위원들은 몇 년 후의 전문의료인력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과별 공급(정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책을 주문했다.

복지부는 과별 전공의 정원의 적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학회 및 병협 등에서 제시해 주면 용역결과 등을 함께 놓고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11년도 정원책정 방향으로 복지부는 총정원 동결을 대원칙으로 의료수요가 높고 고령화 및 의료현장의 시급성을 반영해 재활의학과 정신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에 한해 3% 범위내 증원이 가능 하되 지방병원에 우선배정토록 했으며 장기미충원과는 일부 감원하되 필수인력 확충이 필요한 외과, 흉부외과 등은 현 정원 동결기준을 마련해 적용했다.

한편 2011년도 전공의 전형일정은 인턴은 전기모집 원서접수가 내년 1월20일(목)부터 1월 24(월)까지이며 면접(실기)시험은 1월26일(수), 합격자 발표는 1월28일(금)이다.

레지던트 전기모집은 원서접수가 병원(기관)별로 올해 11월26일(금)부터 12월1일(수)까지이며 필기시험은 12월12일(일), 면접(실기)시험은 12월14일(화), 합격자발표는 12월16일(목)이다.

후기 및 추가모집은 인턴은 내년 1월28일(금)부터 시작해 2월23(수)까지 실시되며 레지던트는 금년 12월17일(금)부터 내년 1월19일(수)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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