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TV, 우리들병원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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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TV, 우리들병원 집중조명
  • 박현
  • 승인 2010.10.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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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의 의료산업 정책비교, 의료관광 우수성 부각
일본 종합채널 아사히TV의 간판 프로그램 "보도(報道)스테이션"은 10월15일 "의료산업화 가능할까, 외국인환자를 유치해라"편에서 한국의 선진 의료관광 서비스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방송은 일본과 한국의 의료산업 정책을 집중 비교하고 의료관광분야에 대해 ‘우리들병원’을 사례로 들어 한국의 우수성을 부각시켰다.

방송은 ‘우리들병원’에 내원한 외국인 환자들의 내원장면부터 수속, 진단, 수술, 퇴원까지의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방송은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의 안내와 상담 서비스제공, 외국인환자의 문화적 특성과 개인적 취향을 고려한 맞춤식 환자식단 제공 등에 주목했다.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외국인환자 유치에 유리한 지점임을 강조했다.

서울 우리들병원 장지수 병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해외환자 유치의 핵심이 될 러시아의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날 "보도 스테이션"이 한국의 의료관광서비스에 집중한 배경은 일본 인구의 고령화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2009년 일본 의료비가 인구고령화로 인해 35조3천억엔을 돌파하는 등 매년 1조엔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어 이러한 의료비 증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의료산업을 일본의 신성장전략의 핵심방안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즉 일본의 뛰어난 의료시설을 잘 활용하면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산업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고 이를 위해 의료관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국의 의료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총 외국인 환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들어 21.6%가 증가했으며 매출은 50.5%가 증가했다. 러시아 환자의 경우 가장 많은 늘어 457.1%가 증가했고 매출액은 1,50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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